[아시안게임] 노메달 설욕 나서는 배드민턴, 28일부터 힘찬 스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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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전 종목 모두 입상 노려…여자 단식 랭킹 1위 안세영 '금빛 기대감'
5년 전 '노메달' 수모를 당했던 한국 배드민턴이 설욕의 스매싱을 위해 힘차게 도약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남녀 단체전을 치르고 2∼7일엔 개인전 5개 종목(남자 단식·여자 단식·남자 복식·여자 복식·혼합 복식) 각개격파에 나선다.
금빛 낭보가 유력한 종목으로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21)이 있는 여자 단식이 먼저 꼽힌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올해 기량이 급상승하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안세영은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전영오픈, 중국오픈 등 9개 대회 금메달을 휩쓸었고,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세계선수권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한국 단식 선수로서 처음이었다.
안세영이 이번에도 정상에 오른다면 점점 느슨해지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천위페이(중국), 타이쯔잉(대만)과의 '빅4' 구도를 깨고 '1강'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AFP통신, 신화넷 등 외신들도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2, 3위 태극전사가 결승전에서 맞붙는 장면도 꿈꿔볼 수 있다.
작년 10월 처음 합을 맞춰 급상승한 이소희(29)-백하나(23)와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소영(31)-공희용(26)이 그 주인공이다.
이소희-백하나는 인도네시아오픈,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독일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5년 차 듀오인 김소영-공희용은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일본오픈 등을 제패했다.
두 조 모두 금빛 스매싱을 위해선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서승재를 축으로 하는 혼합복식과 남자복식도 메달을 기대해볼 만하다.
서승재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강민혁과, 혼합 복식에선 채유정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 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한국 배드민턴 선수는 박주봉(1985년 남자복식·혼합복식, 1991년 남자복식·혼합복식), 김동문(1999년 남자복식·혼합복식)에 이어 서승재가 세 번째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선수권에 이어 중국오픈에서도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을 연달아 꺾어 자신감을 키웠다. 대표팀은 먼저 시작하는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뒤이어 열리는 개인전 성적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미디어데이에서 "먼저 열리는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개인전 성적도 자동으로 따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안게임은 남녀단체전(2개), 남녀단식(2개), 남녀복식(2개), 혼합복식(1개) 등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7개 전 종목 입상이 대표팀의 목표다.
/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남녀 단체전을 치르고 2∼7일엔 개인전 5개 종목(남자 단식·여자 단식·남자 복식·여자 복식·혼합 복식) 각개격파에 나선다.
금빛 낭보가 유력한 종목으로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21)이 있는 여자 단식이 먼저 꼽힌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올해 기량이 급상승하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안세영은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전영오픈, 중국오픈 등 9개 대회 금메달을 휩쓸었고,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세계선수권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한국 단식 선수로서 처음이었다.
안세영이 이번에도 정상에 오른다면 점점 느슨해지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천위페이(중국), 타이쯔잉(대만)과의 '빅4' 구도를 깨고 '1강'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AFP통신, 신화넷 등 외신들도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2, 3위 태극전사가 결승전에서 맞붙는 장면도 꿈꿔볼 수 있다.
작년 10월 처음 합을 맞춰 급상승한 이소희(29)-백하나(23)와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소영(31)-공희용(26)이 그 주인공이다.
이소희-백하나는 인도네시아오픈,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독일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5년 차 듀오인 김소영-공희용은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일본오픈 등을 제패했다.
두 조 모두 금빛 스매싱을 위해선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서승재를 축으로 하는 혼합복식과 남자복식도 메달을 기대해볼 만하다.
서승재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강민혁과, 혼합 복식에선 채유정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 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한국 배드민턴 선수는 박주봉(1985년 남자복식·혼합복식, 1991년 남자복식·혼합복식), 김동문(1999년 남자복식·혼합복식)에 이어 서승재가 세 번째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선수권에 이어 중국오픈에서도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을 연달아 꺾어 자신감을 키웠다. 대표팀은 먼저 시작하는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뒤이어 열리는 개인전 성적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미디어데이에서 "먼저 열리는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개인전 성적도 자동으로 따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안게임은 남녀단체전(2개), 남녀단식(2개), 남녀복식(2개), 혼합복식(1개) 등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7개 전 종목 입상이 대표팀의 목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