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험 정책협의회…"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 6곳 설치"

정부가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을 올해 2천명에서 내년 5천명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인턴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했다.

해당 협의회는 정부 내 청년 일경험 지원제도를 총괄하는 회의체다.

국조실은 "내년에는 보다 청년 수요에 맞는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부처별 우수 운영사례 발굴과 청년인턴 참여자 설문조사를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도 해외인턴 규모를 확대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개발협력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귀국 이후에도 신속하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사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청년인턴 제도와 관련해서는 인턴 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상위 20%에게는 S등급 부여),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에 대한 경제부총리 포상 신설 등 방안이 추진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을 총괄하는 '민간 일경험 지원'도 올해 2만명에서 내년 4만 8천명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국조실은 밝혔다.

청년들이 다양한 일경험 정보를 쉽게 접하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간 일경험 지원사업 및 운영기관에 대한 성과 평가도 실시한다.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도 6곳 설치된다.

각 권역 내 기업 발굴과 프로그램 설계 컨설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 "내년 청년인턴 2천명→5천명 확대…해외인턴도 증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