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마트 나고야'는 일본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전시회다.
프랑스 어드밴스드비즈니스이벤트(BCI)사와 나고야상공회의소가 격년으로 공동 개최해왔으며 5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4년 만에 대면 상담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은 정밀 가공, 복합재, 첨단 항공 모빌리티(AMM) 등 차세대 항공우주 산업을 대표할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신규 사업 협력 기회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경남도와 아이치현이 양국 항공우주 산업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아이치현은 각각 한국과 일본의 항공우주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자체다.
경남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기업들이 포진해 국내 항공 산업의 65%를 담당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아이치현을 중심으로 한 중부 지역에 미쓰비시중공업을 비롯한 171개 관련 기업이 모여 일본 전체 항공우주산업 생산의 45.7%를 차지한다.
코트라 김삼식 일본지역 본부장은 "항공우주산업은 양국의 주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신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은 분야"라며 "정부·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에 많은 수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