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도 경제부지사, 25일부터 도쿄·아이치현 방문 교류협약 체결
항공우주산업 발달한 경남도·일본 아이치현, 교류 협력 강화
경남도가 일본과 우주항공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경남도는 김병규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경남대표단이 오는 25일부터 3일간 아이치현을 중심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과 아이치현은 우주항공산업이 발달한 공통점이 있다.

경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한 국내 항공산업 중심지다.

아이치현 역시 미쓰비시, 가와사키 등 대기업을 필두로 한 일본 최대 항공우주산업 단지가 있다.

김 부지사는 첫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미쓰이소코(MITSUI-SOKO) 도쿄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한다.

경남도는 2014년부터 웅동배후단지에 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이 회사가 인근에 신규물류센터 건설 등 추가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둘째 날 윤덕민 주일본 대사, 재일본 도쿄 경남도민회 임원들을 만나 기업투자 유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

김 부지사는 이후 아이치현 나고야시를 찾는다.

김 부지사와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는 경남도와 아이치현이 우주항공산업, 창업 지원을 중심으로 상호협력하고 민간교류를 촉진하는 교류협약서에 서명한다.

김 부지사는 또 아이치현 부지사와 만나 교류 협력 방안 논의, 일본 국립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비행연구거점을 방문한다.

마지막 날 김 부지사는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적인 항공박람회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에 참가한 경남 기업 6곳을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항공우주산업 발달한 경남도·일본 아이치현, 교류 협력 강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