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서 주택 화재, 2시간 30분간 불길…잠자던 일가족 무사
22일 오전 3시 56분께 경남 합천군 묘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전체와 가전제품 등을 태우고 2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6시 23분께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60대 A씨 등 일가족 3명이 잠을 자다가 불을 발견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물탱크 등 장비 13대와 소방 인력 등 인원 20명을 투입해 불길을 모두 잡았다.

소방당국은 거실 뒤 지붕 쪽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