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발적 비산먼지 감축 우수 공사장에 표창
서울시는 자발적으로 미세먼지를 감축한 우수 공사장 환경관리자 등 16명에게 22일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서울형 친환경 공사장' 운영 협약을 맺은 12개 건설사 101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2022년 7월∼2023년 6월 참여도, 이행률 등을 전문가와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시 공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여자를 선정했다.

앞서 시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대기환경보전법 기준보다 엄격한 관리기준을 자발적으로 적용하는 '서울형 친환경 공사장' 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공사장은 2021년 23곳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101곳, 올해 150곳으로 늘어났다.

사창훈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하반기에 기존 12개 건설사 외에 2개 사와 신규 협약을 체결했고 연말까지 참여 공사장을 150개 이상으로 확대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