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해경청 치안감 2명, 14억8천만원·6억4천만원 신고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일 해양경찰청 간부 2명을 포함해 고위공직자 51명의 재산 현황을 공개했다.

오상권 해경청 경비국장은 14억8천93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부 명의의 인천 연수구 송도 아파트 4채와 어머니 소유인 부산 아파트가 1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2채는 매도 절차를 밟고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자녀 2명의 예금은 총 5억1천600만원이었으며, 신고한 채무는 3억6천870만원이었다.

장인식 해경청 수사국장은 모두 합쳐 6억4천301만원을 재산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소유한 전북의 논밭과 임야가 1만3천960㎡ 규모로 실거래가는 1억822만원이었다.

배우자 명의로 된 연수구 송도 아파트가 3억5천529만원이었고, 부부와 자녀 소유 예금으로는 1억4천979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지난 6월 취임·승진·퇴임한 고위공직자 51명의 재산을 이날 공개했다.

오 국장과 장 국장은 치안감으로 승진하며 재산 공개 대상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