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강력범죄 신속 대응팀 구성…범죄 예방활동 강화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해양시설을 만들기 위해 강력범죄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다수를 향한 칼부림을 하거나 특정한 동기 없이 살인을 예고하는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객터미널과 선박 등 해양시설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검거하기 위한 것이다.

대응팀은 수사·형사·파출소 해양경찰관으로 구성해 여객선터미널에서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여객선터미널 등 관련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범죄가 발생하면 방검복, 테이저건, 삼단봉, 수갑 등을 소지해 현장에 출동할 방침이다.

성대훈 서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여객선터미널과 여객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펼 것"이라며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강경하게 대응해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