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1만9천 명' 고양시, ICT 기반 스마트 안전망 운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0대 이상 무료 검진…거동 불편 노인은 비대면 관리
치매 진단 땐 보호 물품 제공·쉼터 알선·치료비 지원
경기 고양시는 급격한 고령화로 늘어나는 치매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고령사회로 진입한 고양시에서 치매 환자가 꾸준히 늘어 유병률(노인 인구 100명당 환자 수)이 지난달 기준으로 11.2%(약 1만8천954명)에 달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을 꺼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ARS(자동응답서비스)로 인지기능 위험도를 평가하는 '스마트 치매 안전망' 사업을 시행해 올해 상반기에 1천659명을 진단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를 활용해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주 1회씩 전화를 걸어 치매 여부를 확인한다.
이 서비스는 건강과 영양 섭취, 소일거리 등을 주제로 얘기하다가 이상 징후가 느껴지거나 연락이 끊기면 가정 방문 등 후속 조처를 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시와 업무협약을 한 동네 의원 99곳에서는 70세 이상 시민들에게 연간 1회씩 무료로 치매 검진을 해주고 있다.
시는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에게는 성인용 기저귀를 비롯한 보호 물품을 제공하고 쉼터를 알선하며 빈곤층에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주민들과 자연스레 어울려 일상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송포동 등 5곳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마을의 경로당에서는 치매 선별 검사와 예방 활동, 인지 강화 훈련, 원예·음악·미술·운동 프로그램 등이 이뤄진다.
/연합뉴스
치매 진단 땐 보호 물품 제공·쉼터 알선·치료비 지원
경기 고양시는 급격한 고령화로 늘어나는 치매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고령사회로 진입한 고양시에서 치매 환자가 꾸준히 늘어 유병률(노인 인구 100명당 환자 수)이 지난달 기준으로 11.2%(약 1만8천954명)에 달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을 꺼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ARS(자동응답서비스)로 인지기능 위험도를 평가하는 '스마트 치매 안전망' 사업을 시행해 올해 상반기에 1천659명을 진단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를 활용해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주 1회씩 전화를 걸어 치매 여부를 확인한다.
이 서비스는 건강과 영양 섭취, 소일거리 등을 주제로 얘기하다가 이상 징후가 느껴지거나 연락이 끊기면 가정 방문 등 후속 조처를 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시와 업무협약을 한 동네 의원 99곳에서는 70세 이상 시민들에게 연간 1회씩 무료로 치매 검진을 해주고 있다.
시는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에게는 성인용 기저귀를 비롯한 보호 물품을 제공하고 쉼터를 알선하며 빈곤층에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주민들과 자연스레 어울려 일상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송포동 등 5곳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마을의 경로당에서는 치매 선별 검사와 예방 활동, 인지 강화 훈련, 원예·음악·미술·운동 프로그램 등이 이뤄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