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택시 안전교육 '찾아가는 EV 택시 굿 드라이빙'
기아는 전기차(EV) 택시 운전사를 위한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EV 택시 굿 드라이빙'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택시업계의 전기차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택시 운전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주행을 돕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택시 가운데 37.9%는 기아 EV6·니로, 현대차 아이오닉5 등 전기차였다.

지난 2021년(14.2%)에 비해 급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택시 운전사 56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개인택시조합 지역지부 및 기아 서비스센터 등에서 1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전기차 주행 시스템의 이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차이 및 특장점 소개, 연비 효율 향상을 위한 회생제동 시스템의 이해 및 안전한 사용법, 전문가와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아는 택시 전용 모델로 개발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 니로 플러스와 EV6를 교육 현장에 지원한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택시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기회를 지속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