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자수장' 최유현씨, 22일부터 예술의전당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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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 수놓은 작품 120여점 전시…12년 걸쳐 완성한 대형 작품도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최유현(87) 씨가 70여년간 걸어온 자수의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최유현 씨는 오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자수전 '심선신침(心線神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씨가 10대부터 70여년간 수놓은 주요 작품 120여 점을 선보인다.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문자도와 책거리 조합으로 구성한 민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효제도팔곡병풍(孝悌圖八曲屛風)'(1987년 전승공예대전 국무총리상)과 12년에 걸쳐 완성한 불화 자수의 대명사 격인 직지사 삼세불(三世佛) 등을 만날 수 있다.
최씨는 1936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10대부터 자수에 발을 디뎠으며,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창작 자수 기법을 연구하면서 후계자를 양성하고 있다.
최 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전통 예술의 멋과 미, 무한하고 자유로운 자수의 세계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개최된다.
무료로 진행하는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연합뉴스
최유현 씨는 오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자수전 '심선신침(心線神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씨가 10대부터 70여년간 수놓은 주요 작품 120여 점을 선보인다.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문자도와 책거리 조합으로 구성한 민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효제도팔곡병풍(孝悌圖八曲屛風)'(1987년 전승공예대전 국무총리상)과 12년에 걸쳐 완성한 불화 자수의 대명사 격인 직지사 삼세불(三世佛) 등을 만날 수 있다.
최씨는 1936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10대부터 자수에 발을 디뎠으며,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창작 자수 기법을 연구하면서 후계자를 양성하고 있다.
최 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전통 예술의 멋과 미, 무한하고 자유로운 자수의 세계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개최된다.
무료로 진행하는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