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랑스, 독일 등 9개국 11개 영화제 수상 또는 후보
한반도 국립공원 다큐 영화 '무경계', 국제 영화제서 호평
한반도 국립공원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무경계'(진재운 감독)가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받고 있다.

15일 부산·경남 민영 방송사 KNN에 따르면 영화 '무경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배급)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5회 브란덴버그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에 선정됐다.

이 영화는 또 홍콩국제영화제와 두바이국제영화제, 인도 타고르 국제영화제, 인도 박스오피스영화상, 그린아카데미 어워드에서 다큐멘터리와 감독상, 촬영상 등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프랑스 몽블랑국제영화제와 미국 세도나 국제영화제, 국경 없는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에서도 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현재까지 9개국 11개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거나 후보가 됐다.

세계 최대 언론인클럽인 국제방송협회(AIB)가 주관하는 2023 AIBs Natural History 부문에도 최종 후보로 올랐다.

한반도 국립공원 다큐 영화 '무경계', 국제 영화제서 호평
영화 '무경계'는 올해로 지정 55주년을 맞은 한반도 국립공원의 산과 바다 그리고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특수 촬영으로 담아낸 영상과 기존 다큐멘터리 영화의 문법을 벗어난 구성과 시나리오, 한 편의 시를 듣는 듯한 내레이션으로 담아냈다.

이 영화는 당초 TV 다큐멘터리 3부작 '한반도의 보석 국립공원 : 1부 산, 2부 바다, 3부 사람'으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TV로 방송됐다.

방송은 이후 세계 최초로 TV 3D 송출이 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재방송 문의가 쇄도하면서 TV 상영만 9회 이상 송출하는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달의 좋은프로그램'과 한국민영방송협회의 '2023 민영방송대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의 길이는 89분으로, 오는 11월 중순 전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오는 18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2차 시사회가 열린다.

한반도 국립공원 다큐 영화 '무경계', 국제 영화제서 호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