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록 현대자동차 영업부장. 현대차 제공.
곽경록 현대자동차 영업부장.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곽경록 수원서부지점 영업부장이 지난달 24일 기준 누적판매 6000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곽 영업부장은 1996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27년 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누적판매 6000대는 현대차에서 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운영한 이후 곽 영업부장을 포함해 총 8명이 달성했다. 이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곽 영업부장은 "멀게만 보였던 60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하루에 1대만 팔아보겠다는 목표가 모여 어느덧 6000대 판매를 이룰 수 있었다. 저를 믿고 찾아 주신 고객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업은 매달 1일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일"이라며 "27년을 근무하는 동안 항상 처음부터 다시, 신입과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해 온 것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판매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000대 판매라는 의미 있는 목표를 달성한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신입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뛰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전국의 영업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외에도 전국 판매왕, 더 클래스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