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군포물류센터 구축…토요일 주문상품 일요일 배송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로 휴일 배송 서비스 '일요일오네(O-NE)'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요일오네는 토요일에 주문한 상품을 일요일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CJ대한통운이 지난 4월 출시한 택배브랜드 '오네'와 함께 선보인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권역에 한정해 토요일에 방송되는 TV홈쇼핑과 T커머스 방송 상품을 대상으로 일요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온스타일은 또 제주도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내일꼭!오네' 배송 적용 상품도 기존보다 확대한다.

현재는 TV홈쇼핑 기준으로 월 15차례에 한해 내일 도착 배송 상품을 제공했지만, 앞으로 월 140회까지 확대한다.

서울 및 주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는 오전 10시30분 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해주는 '오늘오네' 서비스도 늘린다.

CJ온스타일은 이처럼 특화배송을 확대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군포에 물류센터를 새로 만들었다.

군포센터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상품 전용으로 운영되며 하루 평균 3만건의 특화배송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이밖에 패션과 리빙 상품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통합물류센터에서 맡는다.

CJ온스타일은 물류 역량이 강화된 만큼 협력사를 위한 배송 지원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에서 직접 배송하는 '센터배송' 상품을 운용하는 협력사에는 물류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상품 보관 공간 등도 제공한다.

구청환 CJ온스타일 SCM기획팀장은 "추후 일요일 배송 등 특화 배송 서비스 대상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