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재도전 지원' 협약
서울 재창업 소상공인에 보증료 최대 100만원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과 함께 과거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꿈나눔재단은 13일 서울신보재단과 협약을 맺고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재단의 사업자금 대출보증서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약 100명에게 1명당 최대 100만원까지 보증료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채무를 모두 변제하지 못했으나 신용회복,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성실히 채무 상환을 완료한 '성실실패자' ▲ 재단의 채무를 모두 상환한 '성실상환자' ▲ 과거에 폐업한 경험이 있는 '재창업자'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성실하게 사업했지만 악화하는 경영 환경을 감당하지 못하고 실패한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이번 보증료 지원사업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신3고'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재도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