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시민단체 '새만금 예산 정상화' 결의대회 개최 방침
전북도의회 새만금 대응단과 전북인비상대책회의는 14일 도의회에서 '새만금 SOC 예산 정상화 및 잼버리 진실규명' 간담회를 갖고 대정부 투쟁을 강화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실무추진위원회 김정기 위원장과 위원, 전북인비상대책회의 윤석정 상임대표(전북애향본부 총재), 조지훈 사무총장과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의회 실무추진위와 전북인비상대책회의는 국가 예산삭감 법률 위반 관련 소송을 각각 추진키로 했다.

또 도민 결의대회에 이어 국회 예산심의 전 100만 도민이 참여하는 서울 범도민결의대회 개최 등을 논의했다.

윤석정 상임대표는 "대정부 투쟁은 도민 참여가 필요한 만큼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시기와 대상,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전북변호사협회도 소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말이나 11월 초 대규모 상경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도의회와 협력하면서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주영은 도의장은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새만금 SOC 삭감 예산을 복원하고 잼버리 사태의 책임 역시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