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다"던 보이스피싱 수거책 '잡혔다' 문자 보내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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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돈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오전 11시 3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수거책) 6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보이스피싱 조직은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5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한 뒤 A씨를 이용해 2천735만원을 뜯어냈다.
이후 A씨는 또다시 800만원을 뜯어내려다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보이스 피싱 범죄인지 모르고 단순 알바로 돈을 받아오라고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검거 직후 조직에 "잡혔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가 들통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 수거책은 범행 가담 정도와 인지 여부에 따라 형량이 결정돼 검거 이후 피싱 범죄인지 몰랐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오전 11시 3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수거책) 6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보이스피싱 조직은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5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한 뒤 A씨를 이용해 2천735만원을 뜯어냈다.
이후 A씨는 또다시 800만원을 뜯어내려다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보이스 피싱 범죄인지 모르고 단순 알바로 돈을 받아오라고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검거 직후 조직에 "잡혔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가 들통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 수거책은 범행 가담 정도와 인지 여부에 따라 형량이 결정돼 검거 이후 피싱 범죄인지 몰랐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