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CBS 개국 22주년 기념…'악마의 트릴' 등 선보여
위너 '귀도 산타나' 바이올린 리사이틀…12일 강릉아트센터 공연
강원영동CBS 개국 22주년 기념 '귀도 산타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12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다.

2005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귀도 산타나는 17세인 2022년 프리츠 크라이슬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남미 최초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 이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제네바에서 열린 예후디 메뉴 힌 국제 콩쿠르에 브라질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초청돼 청중상과 실내악상을 받았다.

이 같은 음악적 행보로 지난해 포브스 브라질이 선정한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등에서 열린 21세기 영아티스트 피아노 국제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박상우 피아니스트와 협연해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악마의 트릴' 등을 선보이며 깊어져 가는 가을밤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욱 강원영동CBS 대표는 11일 "일상을 회복한 시민들이 긴 시간 이어졌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에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