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김정은 방러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 회피
러 "북한과 관계 소중…다른 나라들과 상관없이 발전시킬 것"
러시아는 북한과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을 고려하지 않고 이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지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우리만의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이 관계들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며, 그들은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는 다른 국가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계속 그들과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방러 계획과 관련해서는 "전에도 말할 게 없었듯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말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이러한 발언은 김 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