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해외 투자 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이 출범 2주년을 맞아 한층 다채로워진 콘텐츠와 함께 홈페이지를 6일 새단장했다. 식지 않는 해외 투자 열기 속에서 점차 높아지고 있는 투자자의 눈높이에 발맞춘 개편이다. 독자 친화적으로 업그레이드한 홈페이지 디자인과 글로벌 매크로, 글로벌 ETF 트렌드,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글로벌 종목탐구 등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자)를 위해 심층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확 달라진 디자인

버핏·소로스, 뭘 팔고 샀나…한경 글로벌마켓 심층콘텐츠 확 늘렸다
2021년 9월 출범한 한경 글로벌마켓은 월간활성이용자(MAU) 100만 명을 확보한 국내 최대 해외 투자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경 글로벌마켓은 한국경제신문 증권·국제부 기자들이 쏟아내는 기사와 국내 언론사 최초로 미국 뉴욕 현지에 개설한 취재본부 글로벌마켓부에서 생산하는 텍스트·영상 콘텐츠를 모아 놓은 집합소다.

이번 개편에선 독자들이 ‘한경 온리(only) 콘텐츠’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마켓 홈페이지를 새롭게 꾸몄다. 우선 글로벌마켓 첫 페이지 상단 편집 영역에 총 다섯 개 기사를 배치하도록 바꿨다. 중요도가 높은 기사를 독자들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톱 기사 아래에는 관련 기사를 배치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슬라의 분기 실적 발표 등 ‘빅 이벤트’가 있을 때 한경 기자들이 생산하는 관련 기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상단 메뉴바에는 ‘투자의견’, ‘예상실적’ 등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분야를 전면 배치했다. 개별 종목에 대한 전문가의 매수 의견이 집중된 상위 종목과 분기별 예상(확정)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코너다.

○진화하는 글로벌마켓 콘텐츠

두 돌을 맞은 한경 글로벌마켓의 콘텐츠는 점점 진화하고 있다. 대표 코너인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를 비롯해 미국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을 담은 ‘마켓 트렌드’, 개별 종목을 다루는 ‘종목 포커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 주요국의 경기 동향과 경제 흐름을 분석하는 ‘글로벌 매크로’, Fed 주요 인사들의 발언과 FOMC 의사록 등 Fed와 관련한 모든 뉴스를 모아놓은 ‘Fed 워치’ 등이 한경 글로벌마켓을 채우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경제 산업 관련 이슈를 다루는 코너인 ‘글로벌 이슈’, 매주 해외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이슈를 심층 분석하는 ‘글로벌 ETF 트렌드’, 매 분기 미국 기관투자가가 공시하는 보유 종목 보고서(13F 보고서)를 토대로 대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적하는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회원 전용 콘텐츠도 풍성

한경 회원에게만 제공하는 회원 전용 콘텐츠도 한층 다양해졌다. 한경닷컴에서 로그인한 독자에게는 매주 목요일 아침 ‘글로벌 종목탐구’를 제공한다. 단편적인 종목 정보가 아니라 개별 종목을 집중 분석한 콘텐츠다. 핵심 해외 투자 정보인 유가와 원자재 시황을 전하는 ‘오늘의 유가’, ‘원자재 포커스’도 한경 글로벌마켓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회원 전용 기사다. 매주 월요일에는 한발 더 들어간 ‘원자재 이슈탐구’를 업로드한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