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광주 서남권 금융투자 전담 조직 설립 검토
KDB산업은행이 광주 서남권 금융투자 전담 조직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광주시청을 찾아 강기정 광주시장과 지역 기업, 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 회장은 식품, 화학, 건설 등 전통산업 중심의 노후 산단이 많은 서남권 지역의 산업 구조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스타트업·벤처 생태계 조성을 통한 혁신기업 육성, 노후 산단 입주기업의 저탄소·스마트화 복합 금융 지원 등을 위해 광주에 서남권 금융투자 전담 조직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금융투자 조직이 설립되면 투자 지원으로 벤처·스타트업의 단계별 성장을 돕고 투·융자 복합금융을 통해 미래 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 시장은 "지역 벤처기업 활성화는 물론 국가 첨단 전략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입주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