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US오픈 골프 우승 우들런드, 뇌 병변 수술
2019년 US오픈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게리 우들런드(미국)가 뇌 병변 증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우들런드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몇 달 전에 뇌 병변 진단을 받았으며 약물 치료를 이어왔다"며 "전문가,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수술 날짜는 9월 18일로 잡혔다.

1984년생 우들런드는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73위에 올라 있으며 2019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선수다.

개인 최고 랭킹은 2019년 12위다.

우들런드는 2017년 아내 개비가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한 명이 예정일보다 2개월 정도 일찍 태어났고, 남은 한 명은 유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2018년에도 두 차례 유산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낸 그는 2019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