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최대 번화가 하천서 수달 발견…"물이 맑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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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상업지구 인근 토월천, 환경 정비사업 후 2020년에도 수달 목격
전국 최대 유흥 밀집 지역 중 하나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상업지구 일대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29일 창원시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 '칭찬 이어가기'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5일 상남상업지구 인근 토월천에서 헤엄을 치는 수달이 진주 선인국제중학교 3학년 장진이 학생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 속 수달은 밤이라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물에서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아버지와 산책하다 수달을 목격했다는 장진이 학생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릴 때 토월천은 물 색깔이 녹색일 정도로 더러운 곳이었지만 요즘은 많이 깨끗해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수달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사람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토월천은 창원시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하천 환경 정비 사업을 진행한 곳으로 2020년에도 수달이 목격된 적 있다.
창원시 기후환경국 관계자는 "정비 사업을 통해 토월천 일부 구간에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생태 환경과 최대한 비슷한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전국 최대 유흥 밀집 지역 중 하나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상업지구 일대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29일 창원시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 '칭찬 이어가기'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5일 상남상업지구 인근 토월천에서 헤엄을 치는 수달이 진주 선인국제중학교 3학년 장진이 학생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 속 수달은 밤이라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물에서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아버지와 산책하다 수달을 목격했다는 장진이 학생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릴 때 토월천은 물 색깔이 녹색일 정도로 더러운 곳이었지만 요즘은 많이 깨끗해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수달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사람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토월천은 창원시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하천 환경 정비 사업을 진행한 곳으로 2020년에도 수달이 목격된 적 있다.
창원시 기후환경국 관계자는 "정비 사업을 통해 토월천 일부 구간에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생태 환경과 최대한 비슷한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