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본격화…맞춤형 학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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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과서 개발 지침 발표…학습정보 저장 보안인증기준 마련
학생 개개인이 학업성취도에 맞는 콘텐츠를 공부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이 본격화한다.
교육부 30일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침'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이러한 지침을 바탕으로 개발사들이 교과서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간이 자율성·창의성을 바탕으로 질 높은 교과서를 만들어 AI 기반의 '맞춤형 학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학습데이터 수집·관리, 기반(인프라) 구축 등 핵심 기능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우선 교과서 개발사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클라우드(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제작해야 한다.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맞춤 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능 확장이 쉬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개발사는 자체적으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기 위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활용하면서 쌓이는 각종 정보는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활용해 개인별 학업성취도 분석, 콘텐츠 추천 등에 활용하게 된다.
진단평가 등 인지영역 정보와 학습시간·태도 등에 관한 정보는 국가 데이터 허브로도 전송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습 데이터 일부를 국가 데이터 허브로 보내는 것은 국가 단위의 학습 수준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학생이) 다른 교과서를 쓰게 될 때 학생 이력을 관리해줘야 하는 문제도 있어서 필요한 최소한의 데이터와 전송 주기를 갖고 저장소에 저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전한 정보 관리를 위해 교육부는 개발사가 데이터의 보안·정보보호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일정 수준의 보안인증(클라우드 보안인증 '중' 등급 이상)을 얻은 인프라(IaaS)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했다.
서비스 대상자 규모에 따라 받아야 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증도 획득해야 한다.
개발된 교과서는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고1 학생들이 수학·영어·정보 교과에서 활용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습 이해도와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 학습경로와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고, 교사들은 맞춤형 수업 설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전망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개발사에 기술 상담(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개발사들은 지침을 참고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개발에 힘써달라"며 "교육부도 현장의 의견을 들으면서 양질의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학생 개개인이 학업성취도에 맞는 콘텐츠를 공부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이 본격화한다.
교육부 30일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침'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이러한 지침을 바탕으로 개발사들이 교과서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간이 자율성·창의성을 바탕으로 질 높은 교과서를 만들어 AI 기반의 '맞춤형 학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학습데이터 수집·관리, 기반(인프라) 구축 등 핵심 기능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우선 교과서 개발사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클라우드(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제작해야 한다.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맞춤 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능 확장이 쉬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개발사는 자체적으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기 위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활용하면서 쌓이는 각종 정보는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활용해 개인별 학업성취도 분석, 콘텐츠 추천 등에 활용하게 된다.
진단평가 등 인지영역 정보와 학습시간·태도 등에 관한 정보는 국가 데이터 허브로도 전송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습 데이터 일부를 국가 데이터 허브로 보내는 것은 국가 단위의 학습 수준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학생이) 다른 교과서를 쓰게 될 때 학생 이력을 관리해줘야 하는 문제도 있어서 필요한 최소한의 데이터와 전송 주기를 갖고 저장소에 저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전한 정보 관리를 위해 교육부는 개발사가 데이터의 보안·정보보호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일정 수준의 보안인증(클라우드 보안인증 '중' 등급 이상)을 얻은 인프라(IaaS)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했다.
서비스 대상자 규모에 따라 받아야 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증도 획득해야 한다.
개발된 교과서는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고1 학생들이 수학·영어·정보 교과에서 활용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습 이해도와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 학습경로와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고, 교사들은 맞춤형 수업 설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전망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개발사에 기술 상담(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개발사들은 지침을 참고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개발에 힘써달라"며 "교육부도 현장의 의견을 들으면서 양질의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