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약자와의 동행' 의제발표·서울 명소 현장방문
DDP서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동행·매력 서울' 전파
서울시는 9월 24∼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하며 포럼 개최 장소로 정해졌다.

싱가포르 도시개발청과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을 받는 도시는 포럼 개최지로 자동 확정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뉴질랜드 웰링턴·대만 타이베이 등 48개 도시 대표단을 비롯해 유엔 해비타트 등 국제기구 관계자까지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 첫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현장에서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의제로 제시할 계획이다.

안심소득이나 서울런 등 서울의 대표 정책을 소개한다.

또 로봇·바이오 분야 등 서울의 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기업 기술전시관도 운영한다.

제4회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장부터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센터(TOPIS), 청계천 등을 둘러보는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고밀도시' 서울의 발전상과 미래 청사진을 소개하며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세계도시 시장들에게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포용적 정책과 매력을 널리 알려 서울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