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방류 규탄' 부산 집회서 참가자 2명 연행
부산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에서 참가자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일본 영사관까지 행진하려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허가된 구역을 넘어 행진을 시도한 참가자 일부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한 이들을 상대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시민단체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부산시민사회' 등은 전날 오후 6시께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부산시민대회'를 열고 "핵 오염수 투기는 지구 생명을 죽이는 행위이자 핵 테러"라며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