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에 매료"…주벨기에 한국문화원, 현지인 대상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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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한국 전통 음악인 판소리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이 개최됐다고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민혜성 명창을 강사로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워크숍에는 30여 명의 현지인이 참여했으며, 이날 오후 그간 배운 것들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는 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헤이젠 씨는 "작년에 처음 판소리를 접한 뒤 매료됐다"며 "가사를 더 알고 싶어 한글을 배우게 됐고, 가사를 이해하며 소리를 내니까 감정을 더 잘 실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혜성 명창은 "10년 전만 해도 외국인들에게 판소리는 영화 속 이국적인 음악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외국인이 판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소리꾼'이 된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국립국악원과 협력해 2017년부터 매년 판소리 워크숍을 열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부채춤과 소고춤 워크숍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민혜성 명창을 강사로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워크숍에는 30여 명의 현지인이 참여했으며, 이날 오후 그간 배운 것들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는 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헤이젠 씨는 "작년에 처음 판소리를 접한 뒤 매료됐다"며 "가사를 더 알고 싶어 한글을 배우게 됐고, 가사를 이해하며 소리를 내니까 감정을 더 잘 실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혜성 명창은 "10년 전만 해도 외국인들에게 판소리는 영화 속 이국적인 음악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외국인이 판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소리꾼'이 된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국립국악원과 협력해 2017년부터 매년 판소리 워크숍을 열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부채춤과 소고춤 워크숍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