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큰증권 제도 마련을 위한 개정 법률안이 입법 예고됐다. 이에 따라 실제 법안 시행 시 계좌관리기관인 증권사가 구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각투자사인 발행사가 즉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업계 표준을 제시하는 게 이번 MOU의 가장 큰 목표란 게 키움증권 측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코스콤과 협업해 분산원장 기술과 증권사 시스템의 실제 연동을 검증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뮤직카우, 테사와의 계좌 연동 외에도 조각투자 사업자, 블록체인 기술업체, 금융기관 등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토큰증권과 관련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양사가 협력해 준비하는 토큰증권 플랫폼이 향후 토큰증권 시장의 표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우선 코스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토큰증권 사업과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