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장애 기타리스트, 한국 중견 음악가들과 협연
한국문화외교 자선단체 뷰티풀마인드 27일 남아공 공연
한국의 문화외교 자선단체인 뷰티풀마인드가 2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공연을 한다.

'장애와 비장애 간 차별 없는 세상'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남아공의 시각장애 클래식 기타리스트 카조조 마카자가 첼리스트 배일환,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 등 한국 중견 음악가 8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대사 박철주)과 남아공 여성·청년·장애인부는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7일(현지시간) 오후 1시 프리토리아대학 아울라 극장에서 시작되는 행사에는 남아공 정관계 주요 인사와 일반 시민, 교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철주 대사는 "올해는 양국 수교 31주년"이라며 "문화 교류와 경제 협력뿐 아니라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서도 함께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풀마인드는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세계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로 2007년 3월 외교부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