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치자금 의혹' 창원시청 압수수색…홍 시장 "사필귀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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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시장 및 제2부시장 집무실 등 약 9시간 동안 압수수색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창원시청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홍 시장은 선거 캠프 돈 집행에 관여한 것이 없다며 "사필귀정"을 강조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엄재상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9시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창원시청에 투입해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 집무실, 인사과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홍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오후 5시 50분께까지 약 9시간 동안 진행됐다.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된 각종 서류와 물품 등 박스 6개 분량을 확보해 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캠프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 조 부시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이날 이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해 11월에도 홍 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당시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진행됐으며 이 사건으로 홍 시장은 기소돼 오는 28일 13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1년도 안 돼 시청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시장의 집무실이 두 번이나 압수수색 당하면서 창원시 내부도 술렁인다.
한 직원은 "지난해랑 올해 또 압수수색을 당하다 보니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당혹스럽다"며 "이럴 때마다 언론에서 취재를 나오고 하니 더 뒤숭숭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예정된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청사 안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홍 시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된 제22회 마산어시장 축제 개막식 참석차 이동했다.
집무실에서 나온 홍 시장은 "조 부시장과 연결된 것은 없다.
선거하다 보면 돈 집행에 관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게 전부다"라며 "시정에 전혀 영향이 없도록 제대로 살피겠다.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홍 시장은 선거 캠프 돈 집행에 관여한 것이 없다며 "사필귀정"을 강조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엄재상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9시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창원시청에 투입해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 집무실, 인사과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홍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오후 5시 50분께까지 약 9시간 동안 진행됐다.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된 각종 서류와 물품 등 박스 6개 분량을 확보해 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캠프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 조 부시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이날 이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해 11월에도 홍 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당시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진행됐으며 이 사건으로 홍 시장은 기소돼 오는 28일 13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1년도 안 돼 시청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시장의 집무실이 두 번이나 압수수색 당하면서 창원시 내부도 술렁인다.
한 직원은 "지난해랑 올해 또 압수수색을 당하다 보니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당혹스럽다"며 "이럴 때마다 언론에서 취재를 나오고 하니 더 뒤숭숭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예정된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청사 안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홍 시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된 제22회 마산어시장 축제 개막식 참석차 이동했다.
집무실에서 나온 홍 시장은 "조 부시장과 연결된 것은 없다.
선거하다 보면 돈 집행에 관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게 전부다"라며 "시정에 전혀 영향이 없도록 제대로 살피겠다.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