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29일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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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교향곡 제1번 1악장 '거인' 연주에 도전
연주자 35명 전원이 발달장애인으로 이루어진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연주에 도전한다.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은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 '하트 투 하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06년 창단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미국 카네기홀, 예술의전당 등 국내외에서 1천100여회 연주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의 1악장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서곡 등을 연주한다.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 관계자는 "지휘자와의 호흡이 중요한 말러 교향곡은 타인과 공감하고 타인의 소리를 듣는 것이 익숙지 않은 발달장애인에게는 도전"이라며 "수천번의 연습과 도전을 통해 인내와 끈기를 배운 발달장애인들이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연자로 나서는 201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자 소프라노 홍혜란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부른다.
그의 남편인 테너 최원휘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들려준다.
지난 4월 발달장애인 연주자를 대상으로 개최된 '하트하트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탄 바이올리니스트 박준형 군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금상을 탄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군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6번'을 함께 연주한다.
지휘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음악원 출신의 상임지휘자 안두현이 맡는다.
/연합뉴스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은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 '하트 투 하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06년 창단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미국 카네기홀, 예술의전당 등 국내외에서 1천100여회 연주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의 1악장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서곡 등을 연주한다.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 관계자는 "지휘자와의 호흡이 중요한 말러 교향곡은 타인과 공감하고 타인의 소리를 듣는 것이 익숙지 않은 발달장애인에게는 도전"이라며 "수천번의 연습과 도전을 통해 인내와 끈기를 배운 발달장애인들이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연자로 나서는 201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자 소프라노 홍혜란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부른다.
그의 남편인 테너 최원휘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들려준다.
지난 4월 발달장애인 연주자를 대상으로 개최된 '하트하트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탄 바이올리니스트 박준형 군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금상을 탄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군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6번'을 함께 연주한다.
지휘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음악원 출신의 상임지휘자 안두현이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