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배추 수급 불안정'…농진청, 준고랭지 재배기술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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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여름 배추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고랭지'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고랭지 배추는 기상 조건에 따라 작황이 달라져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전체 생산량의 약 10%(20만∼30만t)를 차지하는 여름 배추는 생산량과 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준고랭지(해발 400∼600m) 재배 기술을 개발, 출하 시기를 초여름이나 초가을로 조정해 고랭지 배추 생산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추석 등 여름 배추 수요가 많은 시기에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 유형이다.
농진청은 햇빛과 비를 차단하는 시설로 준고랭지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고 드론을 이용해 정밀하게 생육 상태를 진단한다.
또 저장 기간이 짧은 여름 배추에 특수 필름을 씌워 저장 가능 기간을 45∼60일로 연장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아울러 반쪽시들음병(잎이나 줄기가 노랗게 변해 시드는 증상)을 방제하기 위해 미생물 퇴비를 제작하고 병 저항성이 강한 유전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는 "여름 배추의 공급 안정을 위해서는 준고랭지 활용 방안과 함께 생산, 저장, 유통, 가공이 결합한 미래형 생산 방식을 구축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재배 기술을 활용해 여름 배추의 가격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노지에서 재배하는 고랭지 배추는 기상 조건에 따라 작황이 달라져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전체 생산량의 약 10%(20만∼30만t)를 차지하는 여름 배추는 생산량과 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준고랭지(해발 400∼600m) 재배 기술을 개발, 출하 시기를 초여름이나 초가을로 조정해 고랭지 배추 생산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추석 등 여름 배추 수요가 많은 시기에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 유형이다.
농진청은 햇빛과 비를 차단하는 시설로 준고랭지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고 드론을 이용해 정밀하게 생육 상태를 진단한다.
또 저장 기간이 짧은 여름 배추에 특수 필름을 씌워 저장 가능 기간을 45∼60일로 연장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아울러 반쪽시들음병(잎이나 줄기가 노랗게 변해 시드는 증상)을 방제하기 위해 미생물 퇴비를 제작하고 병 저항성이 강한 유전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는 "여름 배추의 공급 안정을 위해서는 준고랭지 활용 방안과 함께 생산, 저장, 유통, 가공이 결합한 미래형 생산 방식을 구축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재배 기술을 활용해 여름 배추의 가격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