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명 강제퇴거…브로커 5명 구속
법무부, 불법체류 외국인·고용주·브로커 7천여명 적발
법무부는 6월1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을 한 결과 불법체류 외국인·고용주·취업 알선 브로커 7천424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속된 불법체류·취업 외국인은 6천114명으로, 이 가운데 5천482명을 강제퇴거조치했고 142명에겐 범칙금 처분을 내렸다.

이와 별도로 불법체류 외국인 5천476명이 자진출국할 수 있도록 했다.

강제퇴거·자진출국 조치한 외국인은 총 1만958명이다.

아울러 마약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불법체류 외국인 15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형사절차 종료 후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또 불법 고용주 1천290명을 적발해 범칙금을 부과했다.

불법취업을 알선한 브로커 20명을 적발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이번 단속은 법무부·경찰청·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했으며, 마약 범죄 관련 불법체류 외국인과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적발에 중점을 뒀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불법체류를 조장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