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3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22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높이 1.5∼2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와 인천∼풍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연평도, 인천∼이작도, 인천∼덕적도 항로 여객선은 이날 오전에만 운항하며, 인천∼제주도 항로는 휴항한다.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계획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먼저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