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산업상 "내일 오염수 방류 시기 판단"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오는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를 판단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니시무라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 관계 각료들이 모여 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달 공개한 종합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하다고 결론 낸 점을 근거로 일본 정부는 국내외에서 홍보와 설득을 이어왔다.

전날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방류 설비를 시찰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을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설명하는 등 오염수 방류를 준비하는 행보를 밟아왔다.

사카모토 회장은 기시다 총리에 오염수 방류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나,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강행을 위해 22일 개시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