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박물관이 30년간 모은 소장품, 중국서 전집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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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판사와 8권 발간키로…"'인쇄문화의 꽃' 알리는 계기 될 것"
강원 원주시 소재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약 30년간 수집해 온 다양한 고판화 작품이 중국에서 전집으로 발간된다.
고판화박물관은 중국 베이징옌산(北京燕山)출판사와 함께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사진과 관련 정보를 8권의 전집으로 펴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집에는 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몽골, 베트남 등 여러 지역의 고판화 유물 6천여 점 가운데 문화·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엄선해 싣는다.
권당 400쪽 내외로 구성되며 판화를 찍었던 판목(版木·인쇄를 위해 그림이나 글씨를 새긴 나무 또는 목판을 의미) 사진과 종교 판화, 민간 판화 등을 아우른다.
전집은 약 1년 6개월간 편집·제작 작업을 거쳐 이르면 2025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작업을 맡게 된 중국 측 관계자는 "한·중·일을 비롯해 동아시아 고판화가 발전했던 국가 유물이 함께 실리는 중국 출판사(史) 최초의 출판 기획"이라고 평가했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소장한 고판화 유물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이자 동아시아 인쇄문화의 꽃인 고판화 문화가 활짝 피는 초석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동아시아 지역의 옛 목판화(판각) 관련 유물을 다루는 박물관이다.
2003년 공식 개관했으며 고판화 관련 전시와 교육, 원주세계고판화문화제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판화박물관은 중국 베이징옌산(北京燕山)출판사와 함께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사진과 관련 정보를 8권의 전집으로 펴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집에는 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몽골, 베트남 등 여러 지역의 고판화 유물 6천여 점 가운데 문화·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엄선해 싣는다.
권당 400쪽 내외로 구성되며 판화를 찍었던 판목(版木·인쇄를 위해 그림이나 글씨를 새긴 나무 또는 목판을 의미) 사진과 종교 판화, 민간 판화 등을 아우른다.
전집은 약 1년 6개월간 편집·제작 작업을 거쳐 이르면 2025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작업을 맡게 된 중국 측 관계자는 "한·중·일을 비롯해 동아시아 고판화가 발전했던 국가 유물이 함께 실리는 중국 출판사(史) 최초의 출판 기획"이라고 평가했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소장한 고판화 유물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이자 동아시아 인쇄문화의 꽃인 고판화 문화가 활짝 피는 초석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동아시아 지역의 옛 목판화(판각) 관련 유물을 다루는 박물관이다.
2003년 공식 개관했으며 고판화 관련 전시와 교육, 원주세계고판화문화제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