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음악제 21일부터…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공연 열려
제23회 대전국제음악제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대전예술의전당은 19일 세계 유명 작곡가들의 명곡을 선보이는 이번 대전국제음악제에서 오케스트라 시리즈 2회, 체임버 시리즈 4회, 레지던스 프로젝트 2회 등 총 8회에 걸친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라흐마니노프와 막스 레거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로 두 작곡가의 걸작들을 탄생케 한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축제 내내 만나볼 수 있다.

음악제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콘서트는 21일 아트홀에서 열리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공연'으로, 폴란드 출신의 얀 미워시 자르지츠키의 지휘 아래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아르템 야진스키가 협연자로 DCMF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첫 곡은 조선 시대 궁중음악에 사용됐던 생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초청 작곡가 최명훈의 로코코 시나위로, 생황 연주자인 김효영이 연주한다.

이어지는 곡은 악마의 협주곡이라 불리며 현란한 기교를 느낄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체르토 3번과 브람스 역작이라 불리는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참조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