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위 경쟁 스퍼트 시작…라이벌 맞대결서 패하면 '낭떠러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말 NC-두산·29∼31일 NC-KIA·9월 1∼3일 두산-롯데·9월 5∼7일 KIA-두산전 관심 집중
'가을 야구' 마지막 두 자리를 차지하려는 4개 팀의 스퍼트 경쟁이 곧 시작된다.
한때 3위에 올라 더 높은 곳을 바라봤던 4위 NC 다이노스, 5위 두산 베어스가 각각 3연패, 4연패를 당하고, 6위 KIA 타이거즈와 7위 롯데 자이언츠가 두 팀을 맹추격하면서 4·5위 다툼은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16일 현재 4개 팀은 승차 2.5경기 안에 몰려 엎치락뒤치락 혼전을 연출 중이다.
NC가 7위로 추락하고, 롯데가 4위로 상승하는 일이 머릿속에 머무는 게 아니라 실제 벌어질 수도 있다.
포스트시즌 경쟁팀을 제치려면 맞대결에서 이기는 게 상책이다.
승차로 순위를 다투는 라이벌에 지면 타격이 크다.
7승 7패로 맞선 KIA와 롯데가 2경기만을 남겼을 뿐 앞으로 나머지 경쟁팀과 치러야 할 일전이 적지 않다.
NC는 4승 1무 4패로 호각세인 KIA와 7경기를, 5승 5패로 팽팽한 두산과 6경기를 각각 벌여야 한다.
5승 6패로 박빙 열세인 '낙동강 라이벌' 롯데와도 5경기가 남았다.
두산은 7승 3패로 앞서는 KIA와 6경기, 5승 6패로 약간 밀리는 롯데와 5경기를 맞붙는다.
당장 이번 주말인 18∼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와 두산의 외나무다리 대결이 펼쳐진다.
밀리면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낙하한다.
NC는 이달 29∼31일에는 광주에서 KIA와 격돌한다.
두산은 9월 1∼7일 롯데(부산), KIA(잠실)와 잇달아 대적한다.
야구를 흐름과 기세의 싸움이라고 볼 때 이번 주말부터 9월 초에 벌어지는 4·5위 라이벌 간의 3연전이 4개 팀에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NC는 연승과 연패의 롤러코스터를 멈춰야 하고, 두산은 기념비적인 11연승 후 5승 13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
승률 5할을 코앞에 두고 밑에서 아등바등 맥을 못 추는 KIA와 롯데는 5할 고지를 넘어설 집중력이 필요하다.
일단 경쟁팀과의 대결에서 이겨 한숨을 돌려야 이달 말께 발표될 9월 11일 이후 잔여 경기 일정에서 숨통이 트인다.
그래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라는 마지막 변수도 차질 없이 넘어갈 수 있다.
/연합뉴스
한때 3위에 올라 더 높은 곳을 바라봤던 4위 NC 다이노스, 5위 두산 베어스가 각각 3연패, 4연패를 당하고, 6위 KIA 타이거즈와 7위 롯데 자이언츠가 두 팀을 맹추격하면서 4·5위 다툼은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16일 현재 4개 팀은 승차 2.5경기 안에 몰려 엎치락뒤치락 혼전을 연출 중이다.
NC가 7위로 추락하고, 롯데가 4위로 상승하는 일이 머릿속에 머무는 게 아니라 실제 벌어질 수도 있다.
포스트시즌 경쟁팀을 제치려면 맞대결에서 이기는 게 상책이다.
승차로 순위를 다투는 라이벌에 지면 타격이 크다.
7승 7패로 맞선 KIA와 롯데가 2경기만을 남겼을 뿐 앞으로 나머지 경쟁팀과 치러야 할 일전이 적지 않다.
NC는 4승 1무 4패로 호각세인 KIA와 7경기를, 5승 5패로 팽팽한 두산과 6경기를 각각 벌여야 한다.
5승 6패로 박빙 열세인 '낙동강 라이벌' 롯데와도 5경기가 남았다.
두산은 7승 3패로 앞서는 KIA와 6경기, 5승 6패로 약간 밀리는 롯데와 5경기를 맞붙는다.
당장 이번 주말인 18∼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와 두산의 외나무다리 대결이 펼쳐진다.
밀리면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낙하한다.
NC는 이달 29∼31일에는 광주에서 KIA와 격돌한다.
두산은 9월 1∼7일 롯데(부산), KIA(잠실)와 잇달아 대적한다.
야구를 흐름과 기세의 싸움이라고 볼 때 이번 주말부터 9월 초에 벌어지는 4·5위 라이벌 간의 3연전이 4개 팀에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NC는 연승과 연패의 롤러코스터를 멈춰야 하고, 두산은 기념비적인 11연승 후 5승 13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
승률 5할을 코앞에 두고 밑에서 아등바등 맥을 못 추는 KIA와 롯데는 5할 고지를 넘어설 집중력이 필요하다.
일단 경쟁팀과의 대결에서 이겨 한숨을 돌려야 이달 말께 발표될 9월 11일 이후 잔여 경기 일정에서 숨통이 트인다.
그래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라는 마지막 변수도 차질 없이 넘어갈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