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민수, 발목 수술로 시즌 아웃…3개월 재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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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에서 3위로 올라선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복귀가 변곡점"
kt wiz 오른손 투수 김민수(31)가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아 올 시즌을 조기에 종료했다.
이강철(57) kt 감독은 1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민수가 이틀 전(14일)에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kt 구단은 "지난 10일 익산 퓨처스 훈련 도중 김민수가 왼쪽 발목(바깥쪽 복숭아뼈 부위) 골절상을 당했고, 14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 마쳤다"며 "복귀까지 3달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김민수는 어깨 통증 탓에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고, 올해 5월 말에 1군으로 복귀했으나 14경기 1패 평균자책점 6.92로 부진했다.
지난해 김민수는 5승 4패 3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1.90으로 호투하며 kt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다.
김민수의 '좋았을 때 모습'을 기억한 이강철 감독은 9월께 김민수의 복귀를 기대했다.
올 시즌 셋업맨으로 뛰는 박영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에 뽑혀 2주 이상 자리를 비운다.
김민수는 구위를 끌어 올리고자 애썼지만,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올 시즌 복귀가 무산됐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대체자는 시간을 두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동료의 수술 소식은 안타깝지만, kt 선수단은 흔들리지 않는다.
올해 정규시즌 50경기를 치를 때까지 승률 0.375(18승 30패 2무)로 최하위(10위)에 머물던 kt는 이후 51경기에서 36승 15패, 승률 0.706으로 반등해 중간 순위 3위(15일 현재)까지 올라왔다.
이강철 감독은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지난 6월에 '재영입'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합류가 변곡점이 됐다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올해 10경기에 등판해 6승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팀이 가장 힘든 순간에 쿠에바스가 복귀하면서 선발진이 안정됐다"며 "쿠에바스 덕에 다른 선수들이 부담감을 덜어내는 보이지 않는 효과까지 봤다"고 흐뭇해했다.
/연합뉴스
이강철(57) kt 감독은 1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민수가 이틀 전(14일)에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kt 구단은 "지난 10일 익산 퓨처스 훈련 도중 김민수가 왼쪽 발목(바깥쪽 복숭아뼈 부위) 골절상을 당했고, 14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 마쳤다"며 "복귀까지 3달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김민수는 어깨 통증 탓에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고, 올해 5월 말에 1군으로 복귀했으나 14경기 1패 평균자책점 6.92로 부진했다.
지난해 김민수는 5승 4패 3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1.90으로 호투하며 kt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다.
김민수의 '좋았을 때 모습'을 기억한 이강철 감독은 9월께 김민수의 복귀를 기대했다.
올 시즌 셋업맨으로 뛰는 박영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에 뽑혀 2주 이상 자리를 비운다.
김민수는 구위를 끌어 올리고자 애썼지만,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올 시즌 복귀가 무산됐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대체자는 시간을 두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동료의 수술 소식은 안타깝지만, kt 선수단은 흔들리지 않는다.
올해 정규시즌 50경기를 치를 때까지 승률 0.375(18승 30패 2무)로 최하위(10위)에 머물던 kt는 이후 51경기에서 36승 15패, 승률 0.706으로 반등해 중간 순위 3위(15일 현재)까지 올라왔다.
이강철 감독은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지난 6월에 '재영입'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합류가 변곡점이 됐다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올해 10경기에 등판해 6승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팀이 가장 힘든 순간에 쿠에바스가 복귀하면서 선발진이 안정됐다"며 "쿠에바스 덕에 다른 선수들이 부담감을 덜어내는 보이지 않는 효과까지 봤다"고 흐뭇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