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인바이츠, 반기보고서 기한 넘겨…"외부감사인 검토 미완"
코스닥 상장사인 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반기 연결재무제표와 재무제표에 대한 반기보고서 및 감사인의 검토보고서를 법정 제출 기한인 14일까지 제출하지 못했다고 16일 밝혔다.

CG인바이츠는 공시를 통해 "당사 외부감사인이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검토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시간 부족으로 검토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제출이 지체되고 있다'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검토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회사는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자본으로 인식하느냐 또는 부채로 인식하느냐 하는 계정 처리 상황에서 외부감사인과 이견이 발생했으나, 외부감사인이 요청한 모든 자료를 제출 완료했고 심사 중이다"며 "검토 중인 사안의 범위로 볼 때 외부감사인의 검토가 조속히 종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총차입금 의존도는 26.10%로 재무구조가 건전하고, 유동 비율 별도 기준 역시 양호한 129.88%인 점 등을 감안하면 재무건정성은 양호하다"며 "펀더멘털과 관련된 심각한 이슈는 결코 없으며, 주주들이 우려할 이슈는 전혀 아니다"고 덧붙였다.

CG인바이츠는 신약 개발사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새 사명으로, 지난 6월 최대 주주가 투자목적 특수법인(SPC) '뉴레이크인바이츠'로 변경되고 헬스케어그룹 '인바이츠생태계'에 합류하면서 정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