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 9월 개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전통주 생산자의 생산 의욕을 높이고, 전통주 품질 향상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23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酒)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국산 재료를 주원료를 도내에서 생산해 시판 중인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르 등 5개 주종으로,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제조 방법이 승인된 제품이다.
출품일 기준 최소 3개월 전부터 유통 중인 제품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출품제품 설명서, 제조방법 신고서, 원산지 증명서 등을 갖춰 14일부터 25일까지 주류 제조장이 있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참가 신청서가 접수되면 이달 말 1단계 서류 심사에서 우리 농산물 50% 이상 사용 여부, 전통주 제조면허 확인 등 자격 여부를 평가하고, 9월 14일 대학교수, 전통주 소믈리에, 소비자단체 등 전통주 관련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전통주 색, 향, 맛, 질감 등이 우수한 주종별 상위 3점을 선발한다.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중평가인 3단계에서 도내 대학교, 번화가 등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블라인드 맛 평가를 실시해 우열을 가린다.
최종 전문가평가 60%, 대중평가 40%, 가산점 10%를 합산해 부문별로 1점씩 으뜸주 5점을 선정하고, 부문별 으뜸주 중 최고 으뜸주 1점을 선발한다.
경남도는 선발된 으뜸주에 대해 오는 11월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도지사 상패, 도지사 인증 현판, 내년도 전통주 마케팅 및 제품포장비 제작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상품에 대해서는 컨벤션센터에서 전시와 시음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경남도,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 특별점검…331개소 대상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야영장 이용객이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이해 야영장 오수처리실태 특별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휴가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일반야영장, 자동차야영장 등 도내 야영장 331개소다.
예년에 7∼9월에만 실시하던 특별점검을 올해는 11월까지 기간을 연장해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의 적정한 운영·관리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주로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오수 무단배출 확인), 방류수 수질기준, 방류수수질 자가측정(연 1∼2회), 기술관리인 선임,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연 1∼2회)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다.
개인하수처리시설 중 1일 처리용량이 50㎥ 이상으로 규모가 큰 시설은 방류수수질 자가측정을 주기별로 실시하고 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관리인을 둬야 하며, 기술관리인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점검 결과 오수 무단방류 행위 등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은 사법기관 고발부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가 등과 함께 기술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