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 "美 진단기업과 췌장암 진단플랫폼 개발 협약"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미국 영상진단 기업 '이미지온 바이오시스템즈'와 췌장암 조기 진단 플랫폼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환자에게서 과도하게 발현되는 유전자인 PAUF 기반 항체를 이미지온에 공급하고, 이미지온은 나노 영상 발견 기술을 활용해 췌장암을 조기 진단하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 프로젝트에서도 PAUF 단백질 인자에 기반한 췌장암 진단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캔서문샷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암 예방·조기 발견·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처음 언급됐으며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지난달 프로젝트 참여를 밝힌 바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영상 진단과 진단키트를 활용한 조기 진단과 항체 신약 PBP1510까지 이어지는 플랫폼 개발은 그룹 차원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췌장암 치료 생태계 구축에 큰 밑그림을 완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