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포럼·판타지쇼·미디어파사드 운영
천안 'K-컬처 박람회' 독립기념관서 팡파르
대한민국 한류 문화를 보여줄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11일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닷새간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 민족정신과 문화를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에서 K-컬처 뿌리·발자취를 조명하고 발전된 신(新)한류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K-컬처 공연 등 무대 행사와 미디어 파사드, 600여대의 정보통신기술(ICT)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쇼, 지역 예술과 인디 공연 활성화를 위한 K-프린지페스타, 세계 독립 문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식 개막식이 열린 이날은 가수 폴킴·스테이씨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12∼13일에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콘서트, 뮤지컬 영웅·광화문 연가 등 K-뮤지컬 갈라 콘서트,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14일에는 국내 유명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케이팝(K-POP) 콘서트인 '쇼! 음악 중심'이 펼쳐진다.

천안 'K-컬처 박람회' 독립기념관서 팡파르
이외에도 웰컴존과 K-프린지페스타 무대에서는 박람회 기간 각종 프린지 공연과 재즈 페스티벌 등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인디음악, 퓨전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또 K-컬처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 미디어 전시와 우리 문화를 꽃피울 수 있게 만든 한글의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는 K-한글존, 각계 K-컬처 인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산업포럼, 천안 외국인 축제 등도 열린다.

박상돈 시장은 "독립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을 품은 천안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K-컬처'를 완성해, 천안시를 신한류 거점도시로 완성해 가겠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오셔서 K-공연과 전시,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