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中 관광객 다시 온다'…투자 초고수들이 찍은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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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의 거래 물량이 이차전지주에 다시 몰리고 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관광·유통·화장품업계 주식에도 손바뀜이 많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11일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POSCO홀딩스였다. 이 회사는 이날 개장 이후 한시간 동안 주가가 3% 가량 내렸다. 주가 하락세를 기회로 보고 매집에 나선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의 순매수 종목 2위는 금양이었다. 에코프로비엠(순매수 7위), 엘앤에프(순매수 16위), 코스모신소재(순매수 20위) 등 이차전지 관련 주식에도 순매수세가 많았다.
최근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밝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순매수 3위였다.
중국 관광객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종목에도 거래량이 많았다. 중국 문화관광국은 전날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멕시코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중국인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6년 넘게 금지해온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하는 조치다.
화장품기업 잇츠한불이 순매수 4위, 아모레퍼시픽은 순매수 10위였다. 롯데관광개발(순매수 12위), 호텔신라(순매수 15위)도 주식을 매집하는 이들이 많았다.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위 종목은 에코프로였다.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자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최근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매도 2위는 티로보틱스였다.
고수들은 이어 티앤엘, 테라사이언스, 셀트리온 순으로 많이 매도했다. 관광·화장품 관련 종목 중엔 최근 실적 '서프라이즈'를 낸 아난티(순매도 11위), 장 개시 한시간만에 주가가 7.27% 오른 코스맥스(순매도 14위), 같은 시간 16.55% 오른 마녀공장(순매도 16위) 등에 매도세가 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의 거래 물량이 이차전지주에 다시 몰리고 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관광·유통·화장품업계 주식에도 손바뀜이 많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11일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POSCO홀딩스였다. 이 회사는 이날 개장 이후 한시간 동안 주가가 3% 가량 내렸다. 주가 하락세를 기회로 보고 매집에 나선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의 순매수 종목 2위는 금양이었다. 에코프로비엠(순매수 7위), 엘앤에프(순매수 16위), 코스모신소재(순매수 20위) 등 이차전지 관련 주식에도 순매수세가 많았다.
최근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밝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순매수 3위였다.
중국 관광객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종목에도 거래량이 많았다. 중국 문화관광국은 전날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멕시코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중국인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6년 넘게 금지해온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하는 조치다.
화장품기업 잇츠한불이 순매수 4위, 아모레퍼시픽은 순매수 10위였다. 롯데관광개발(순매수 12위), 호텔신라(순매수 15위)도 주식을 매집하는 이들이 많았다.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위 종목은 에코프로였다.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자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최근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매도 2위는 티로보틱스였다.
고수들은 이어 티앤엘, 테라사이언스, 셀트리온 순으로 많이 매도했다. 관광·화장품 관련 종목 중엔 최근 실적 '서프라이즈'를 낸 아난티(순매도 11위), 장 개시 한시간만에 주가가 7.27% 오른 코스맥스(순매도 14위), 같은 시간 16.55% 오른 마녀공장(순매도 16위) 등에 매도세가 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