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장 "2024년도 예산 편성 시 시민 의견 최대 반영"

강원 원주시민들은 내년 예산 편성 시 문화·관광·체육,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많은 비용이 투자되기를 바라고 있다.

원주시민, 문화관광·경제 활성화·일자리 비용 투자 기대
시는 2024년 예산편성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중앙시장, 시립 중앙도서관 등에서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예산 운영 성과 및 투자 방향 6개 항목, 분야별 우선 투자 분야 8개 항목 등 총 14개 항목에 관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 결과 '투자 분야 중 가장 높은 성과 분야'는 문화·관광·체육(24.9%), 건설·도로·교통(20.8%), 복지·아동·청소년(15.5%) 순으로 나타났다.

'재원 배분의 우선 가치 분야'는 전체 응답자의 40.3%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산업·경제 우선 투자 분야'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54.3%로 가장 높았고 기업투자유치(22.3%), 원도심 경제 활성화(10.2%)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체육시설 확충 및 생활경제 여건 조성(31.9%), 범죄예방 CCTV 확충(41.7%), 대중교통 개선 및 확대(41.5%)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설문 조사 결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민선 8기의 공약사업과 주요 사업들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4년도 예산 편성에도 시민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