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서울 한옥지붕 내려앉고 버스 미끄러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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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반도를 관통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서울 도심의 한옥 지붕이 무너지고 빗길에 학원 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4분께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 한옥 건물 지붕이 일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택 2가구 주민 4명이 대피했다.
종로구는 건축 전문가를 투입해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지 점검했다.
오후 4시23분께는 성동구 옥수동 독서당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학원 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버스에 타고 있던 10여명 중 일부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부터 비바람에 가로수가 넘어지고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났다.
서울 소방당국은 넘어진 외벽 펜스를 고정하는 등 이날 오후 10시까지 모두 13건 안전조치를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현재 카눈은 서울 동북동쪽 약 30㎞ 육상에서 시속 21㎞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오후 10시까지 강수량은 동작구가 112.5㎜가 가장 많고 구로구 109.0㎜, 양천구 107.0㎜, 금천구 106.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의 최고 순간풍속은 오후 2시53분 중구 예장동에서 관측된 초속 21.6m다.
/연합뉴스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4분께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 한옥 건물 지붕이 일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택 2가구 주민 4명이 대피했다.
종로구는 건축 전문가를 투입해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지 점검했다.
오후 4시23분께는 성동구 옥수동 독서당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학원 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버스에 타고 있던 10여명 중 일부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부터 비바람에 가로수가 넘어지고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났다.
서울 소방당국은 넘어진 외벽 펜스를 고정하는 등 이날 오후 10시까지 모두 13건 안전조치를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현재 카눈은 서울 동북동쪽 약 30㎞ 육상에서 시속 21㎞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오후 10시까지 강수량은 동작구가 112.5㎜가 가장 많고 구로구 109.0㎜, 양천구 107.0㎜, 금천구 106.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의 최고 순간풍속은 오후 2시53분 중구 예장동에서 관측된 초속 21.6m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