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5.4%↑…매출도 14.3%↑
해외사업 성장에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코로나 이후 최대
애경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보다 295.4% 증가한 수치로, 2020년 코로나19가 발발한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1천621억원으로 14.3%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브랜드 다각화, 디지털 채널 강화 등으로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 매출이 21.1% 증가한 611억원, 영업이익은 134.8% 상승한 97억원이다.

국내에서 다양한 유통 채널을 구축했고 채널별로 적합한 제품을 출시하며 타깃 고객층을 확장했다고 애경산업은 밝혔다.

중국에서도 동영상 기반 플랫폼 채널의 성장과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영향으로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10.6% 증가한 1천10억원, 영업이익은 9천334.2% 증가한 69억원이다.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를 이어갔고 해외에서는 제품 현지화 전략을 편 것이 주효했다.

애경산업의 상반기 매출은 3천192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3.3%, 166.0%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반기 기준 최대치다.

해외사업 성장에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코로나 이후 최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