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노인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일제조사를 통해 1천170명에게 1천338건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시, '사각지대' 노인 1천170명에 통합돌봄서비스 지원
조사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 욕구에 맞춘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했다.

시는 7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공적 돌봄서비스 이용자를 제외하고 노인 단독가구와 노부부 가구 위주로 2만8천454명을 추린 뒤 이·통장들에게 이들의 가정을 방문해 돌봄 필요 여부를 파악하도록 했다.

그 결과 2천184명이 돌봄서비스를 원했다.

시는 이어 이들의 생활 실태, 건강 상태, 돌봄서비스 욕구 등에 대한 심층 상담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1천170명을 서비스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이들에 대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371건), 응급안전안심서비스(421건),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54건), 민간 서비스(472건)를 지원했고, 건강과 주거, 경제 등 복합적 돌봄 욕구가 있는 20명은 사례관리 대상자로 정해 사후관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돌봄 대상 어르신들은 집 청소, 식사 지원, 밑반찬 지원 등을 가장 필요로 했다"며 "민간자원 등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지속해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