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코리아오픈 태권도대회 야외부스 태풍 북상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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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행사 일시 중단키로…실내종목 경기 예정대로 진행
강원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이하 태권도대회)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야외시설물을 철거키로 했다.
8일 춘천시와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열린 태풍 북상 대책 회의를 통해 대회장 앞 야외에 마련한 25개의 부스(텐트)를 임시 철거하기로 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이번 태권도대회는 전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 상태다.
경기가 호반체육관 실내에서 열려 태풍에 큰 영향이 없지만, 부대시설로 들어선 야외 체험장과 태권도 관련 홍보 부스는 자칫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태풍이 지나는 동안 임시로 부스를 철거했다가 다시 재설치하는 방안을 세웠다.
다만, 식당 등으로 사용하는 야외 대형천막(가로 15m, 세로 70m)은 강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시설물을 보강해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60개국 3천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000년 첫 대회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외국인은 48%인 1천545명에 달한다.
춘천시는 이와 함께 태풍 상륙과 집중 호우시 배수펌프장과 빗물펌프장에 비상근무 인력 투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기존 낙석이나 도로 침하 지역, 건설공사 현장, 저수지, 도심하천 등에 대해 점검을 강화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 정도에 따라 시설물에 대해 추가적인 조처를 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해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이하 태권도대회)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야외시설물을 철거키로 했다.
8일 춘천시와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열린 태풍 북상 대책 회의를 통해 대회장 앞 야외에 마련한 25개의 부스(텐트)를 임시 철거하기로 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이번 태권도대회는 전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 상태다.
경기가 호반체육관 실내에서 열려 태풍에 큰 영향이 없지만, 부대시설로 들어선 야외 체험장과 태권도 관련 홍보 부스는 자칫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태풍이 지나는 동안 임시로 부스를 철거했다가 다시 재설치하는 방안을 세웠다.
다만, 식당 등으로 사용하는 야외 대형천막(가로 15m, 세로 70m)은 강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시설물을 보강해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60개국 3천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000년 첫 대회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외국인은 48%인 1천545명에 달한다.
춘천시는 이와 함께 태풍 상륙과 집중 호우시 배수펌프장과 빗물펌프장에 비상근무 인력 투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기존 낙석이나 도로 침하 지역, 건설공사 현장, 저수지, 도심하천 등에 대해 점검을 강화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 정도에 따라 시설물에 대해 추가적인 조처를 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해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