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한전공대 총장 해임 건의 철회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8일 성명을 내고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총장 해임 건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감사원의 '표적 감사'에 이어 지난 6월 한전 임시 이사회에서는 올해 한전공대 출연금을 애초 1천16억원에서 708억원으로 대폭 삭감했다"며 "출연금 삭감으로 한전공대의 팔다리를 자르더니 이제는 수장을 교체해 고사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한전공대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감사에서 법인카드,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등 비위 사항을 적발하고 에너지공대 이사회에 윤의준 총장 해임을 건의했다.

광주시의회 의원 23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22명이다.

/연합뉴스